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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2분기 적자 확대…배터리 시장 위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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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2분기 영업손실 634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배터리 수요 둔화와 비용 부담이 원인으로 하반기에도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2분기 적자 확대…배터리 시장 위기 지속 / 연합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2분기 적자 확대…배터리 시장 위기 지속 / 연합뉴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지난해보다 커졌다.

30일 공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영업손실이 6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7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5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2% 줄었다.

수익성 악화뿐 아니라 순이익 지표도 크게 나빠졌다. 2분기 순손실은 1조3천278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보다 손실 규모가 더 커졌다. 영업활동에서 이익을 내지 못한 데다 비용 부담까지 겹치면서 전체 손익이 더욱 악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분리막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실적은 전기차 배터리 업황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최근 배터리 산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와 고객사 재고 조정, 투자 부담 확대 등이 맞물리며 전반적으로 실적 압박을 받고 있다.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는 점은 시장 수요 회복이 아직 뚜렷하지 않다는 신호로도 읽힌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배터리 소재 업황이 단기간에 급반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가 많아, 수요 회복 시점과 비용 구조 개선 여부가 향후 실적 흐름을 가를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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