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토(KAITO)가 3일 0.995749달러(약 1435원)로 내려서며 24시간 동안 17.48% 하락했다. 가격이 1달러 아래로 밀린 가운데 24시간 거래량은 9334만8034달러(약 1345억원)로 집계됐다.
3일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카이토의 24시간 거래량은 9334만8034달러(약 1345억원)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억4036만2809달러(약 3464억원), 유통량은 2억4138만8889개로 표시됐다.
암비크립토(AMBCrypto)는 카이토가 24시간 동안 20% 하락하는 사이 거래량이 8.88% 늘어난 7138만달러(약 1029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인마켓캡 수치와 차이가 있지만 가격 하락과 거래 확대가 동시에 나타났다는 방향은 같다.
현물 자금 흐름에서는 약 48만7110달러(약 7억원)의 순유입이 관측됐다. 암비크립토는 코인글래스(Coinglass) 집계를 토대로 거래소에 들어온 카이토가 빠져나간 물량보다 많았다고 분석했다.
거래소 순유입은 매도 가능한 물량이 늘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실제 매도 체결을 뜻하지는 않는다. 지갑 간 이동이나 거래소 내부 자금 흐름도 포함될 수 있어 가격 하락의 단일 원인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90일 현물 테이커 누적거래량델타(CVD)는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테이커 CVD는 시장가 매수와 시장가 매도의 누적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매도 값이 우세할수록 적극적인 매도 주문이 많았다는 의미다.
기술적 지표도 단기 약세를 가리켰다. 암비크립토는 카이토가 0.95달러(약 1369원) 지지선을 밑돌았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9.28로 중립선인 50 아래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파라볼릭 SAR은 가격보다 높은 1.3535달러(약 1950원)에 표시됐다. 파라볼릭 SAR은 가격의 추세 방향과 전환 가능성을 살피는 지표로, 지표 값이 가격 위에 있으면 하락 추세 신호로 해석된다.
공급 확대 일정도 예정돼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카이토의 다음 언락 시각을 한국시간으로 8월 20일 오전 5시30분으로 표시했다. 언락 규모는 3879만달러(약 559억원)로 유통 물량의 13.54%에 해당한다.
언락 물량에는 △장기 크리에이터 인센티브 1500만개 △생태계·네트워크 성장 716만개 △핵심 기여자 694만개 △초기 투자자 231만개 △재단 119만개가 포함됐다. 언락은 매도 가능한 물량을 늘릴 수 있지만 해당 물량이 곧바로 시장에 매도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카이토는 정보와 관심, 자본의 이동을 연결하는 AI 기반 크립토 배포 인프라를 표방한다. 공식 토크노믹스 문서에는 전체 물량의 56.67%가 커뮤니티와 생태계에 배정되고, 이 가운데 19.5%가 초기·장기 커뮤니티 에어드롭과 인센티브에 쓰인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하락에 앞서 신규 지갑 두 곳이 카이토 5배 롱 포지션을 개설한 사실이 전해졌다. 가격과 거래량 집계는 제공업체별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다음 공급 일정은 한국시간으로 8월 20일 오전 5시30분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