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3일 장중 0.4% 하락한 156.487엔을 기록했다. 달러가 엔화에 비해 약해지면서 엔화 약세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3일 게이트(Gate)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달러 대비 일본 엔 환율(USD/JPY)은 장중 156.487엔으로 제시됐다. 달러 대비 역외 위안 환율(USD/CNH)은 0.07% 오른 6.75353을 기록했다.
같은 시점 금 가격은 온스당 4034.35달러(약 592만원)로 1.07%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9.35달러(약 11만6500원)로 0.5% 내렸다.
일본은행은 7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무담보 콜금리 익일물 목표를 1.0% 정도로 유지하기로 8대 1로 결정했다. 다카타 하지메(Takata Hajime) 일본은행 정책위원은 1.25% 정도로 인상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다수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7월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했다. 베스 해맥(Beth M. Hammack),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 로리 로건(Lorie K. Logan) 위원은 0.25%포인트 인상을 선호해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과 일본의 정책금리 차가 여전히 큰 만큼 달러·엔 환율은 양국 중앙은행의 결정과 금리 기대에 민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엔 하락은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엔화가 줄었다는 뜻으로, 달러 약세 또는 엔화 강세를 나타낸다.
일본 재무성은 7월 31일 공개한 자료에서 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외환시장 개입 총액을 0엔으로 집계했다. 다만 본지는 이후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 뒤 달러·엔 환율이 3일 한때 155.20엔 부근까지 하락한 흐름을 전했다.
달러·엔 변동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에 직접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게이트는 전통금융 서비스를 통해 외환과 귀금속, 지수, 원자재 등을 테더(USDT) 기반 계정에서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