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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지수 1% 하락 그쳐…엔화 개입 충격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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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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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엔화 매수 개입 이후 신흥시장 캐리 지수는 약 1% 하락해 2024년 8월의 4%보다 낙폭이 작았다. 조달 통화가 유로와 스위스프랑으로 분산되면서 위험자산 청산 압력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엔화 지폐와 하락한 환율 모니터 / TokenPost.ai

엔화 지폐와 하락한 환율 모니터 / TokenPost.ai

미국과 일본의 엔화 매수 개입 이후에도 신흥시장 캐리 트레이드 지수는 약 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조달 통화가 엔화에서 유로와 스위스프랑으로 분산되면서 환율 충격이 위험자산 강제 청산으로 번지는 경로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크립토브리핑(Crypto Briefing)은 8월 5일 미·일 개입 이후 블룸버그 EM FX 캐리 리스크 프리미아 지수가 약 1%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지수는 엔화가 급등한 2024년 8월 약 4% 떨어졌다. 지수 수치는 블룸버그 단말 데이터를 토대로 제시됐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수익률이 더 높은 통화나 채권,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일본의 낮은 금리와 엔화 약세가 이어질 때는 엔화가 대표적인 조달 통화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유로와 스위스프랑도 활용되면서 특정 통화의 급등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일본은행(BOJ)은 6월 17일부터 보완당좌예금제도 적용금리를 1.0%로 유지하고 있다. 무담보 콜금리가 1.0% 안팎에서 움직이도록 유도한다는 방침도 게시했다.

2024년 8월에는 엔화 절상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위험자산 매도와 겹쳤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당시 비트코인(BTC)이 8월 5일 엔화 기준 15% 하락했다고 전했다. 반에크는 같은 달 비트코인이 11%, 이더리움(ETH)이 24%, 솔라나(SOL)가 21%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이번 시장 반응을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골드만삭스와 스톤엑스, 맥쿼리 등 시장 참가자들이 미·일 공동 개입의 이례성과 캐리 트레이드 청산 위험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반면 크립토브리핑은 조달 통화 다변화가 신흥시장 자산의 급격한 청산 압력을 낮췄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전통 금융시장의 레버리지 축소 국면에서 현금화가 쉬운 위험자산으로 함께 매도될 수 있다. 다만 미·일 공동 개입 뒤에도 비트코인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이번 신흥시장 캐리 지수의 낙폭도 2024년보다 작았다.

본지는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메모에서 50억~100억 달러(약 7조1500억~14조3000억원) 규모의 엔화 매수 문구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개입의 정확한 규모와 주체별 부담 비율은 아직 공식 통계로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재무성은 외환시장 개입 총액을 월별로, 세부 내역을 분기별로 공개한다. 7월 30일부터 8월 26일까지의 월간 자료는 8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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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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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00:22:1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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