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컴퓨터(ICP)가 24시간 동안 10% 넘게 오른 뒤 2.40달러(약 3400원) 저항선에 다시 접근했다. 거래량 증가와 이동평균선 회복이 반등을 뒷받침했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롱 포지션 쏠림은 하락 시 부담으로 꼽혔다.
AMBCrypto는 12일 오전 4시 한국시간 기준 기사에서 인터넷컴퓨터가 시장 상위 상승 종목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1.98~2.10달러 구간을 세 차례 확인한 뒤 반등했다.
각 구간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8~2.10달러는 단기 수요 구간으로 해석됐다. 같은 가격대에서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면 향후 지지선이나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12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인터넷컴퓨터는 확인 시점에 2.23달러(약 3160원)를 기록했다. 24시간 가격 범위는 2.22~2.39달러, 7일 상승률은 7.4%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2억3600만 달러(약 1조7510억원), 24시간 거래량은 6964만 달러(약 987억원)였다. 시세와 거래량은 데이터업체의 거래소 구성과 갱신 시각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산티먼트(Santiment)가 집계한 인터넷컴퓨터 거래량은 8436만 달러(약 1196억원)로 거의 두 배 늘었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가 함께 나타나면서 시장 참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거래량에는 매수와 매도가 모두 포함된다. 거래량 증가만으로 현물 매수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는 이유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상승 방향에 베팅한 포지션이 우세했다. 코인어라이즈(Coinalyze)가 집계한 일간 인터넷컴퓨터 포지션 가운데 롱 비중은 67.88%였다.
롱 비중이 높으면 상승 흐름이 이어질 때 가격 움직임을 뒷받침할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급하게 밀리면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 청산되면서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
기술적 저항선은 2.40달러 부근에 형성됐다. AMBCrypto는 12일 오전 4시 한국시간 기준 기사에서 일봉 종가가 2.40달러를 웃돌 경우 2.64달러(약 3740원) 부근이 다음 저항선으로 거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격은 20일·50일·100일·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다. 지수이동평균선은 최근 가격에 더 큰 가중치를 두는 지표로, 여러 기간의 선을 동시에 웃돌면 단기 매수 우위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청산 지도에서는 2.60~2.70달러(약 3680~3830원) 구간에 유동성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 지도는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될 가능성이 큰 가격대를 보여주지만, 해당 구간의 구체적인 유동성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인터넷컴퓨터는 앞서 2.40달러에 근접해 6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2.28달러로 물러났다. 이번 반등도 같은 저항선을 다시 시험하는 흐름으로, 2.40달러가 단기 분기점으로 거론됐다.
AMBCrypto는 12일 오전 4시 한국시간 기준 기사에서 2.40달러 돌파 여부에 따라 2.60~2.70달러 구간 접근 또는 조정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는 기술적 지표를 바탕으로 한 해당 매체의 분석이며 실제 가격 방향을 보장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