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3분기 원유시장 공급 부족 전망치를 하루 180만 배럴로 높였다. 중동 지역에서 적대 행위가 다시 확산된 점이 반영됐다.
화성재경은 12일 IEA 월간 보고서가 3분기 원유 공급 부족 규모를 하루 180만 배럴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는 7월 전망치인 하루 80만 배럴보다 100만 배럴 늘어난 수치다.
IEA는 7월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6월 세계 원유 공급이 하루 410만 배럴 증가한 9880만 배럴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당시 세계 생산량은 전쟁 이전보다 하루 940만 배럴 적었으며, 전망에는 긴장이 빠르게 완화된다는 전제가 적용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원유 수송의 주요 통로다. 2024년 이 해협을 통과한 석유는 하루 평균 2000만 배럴로 세계 석유 액체 소비의 약 20%를 차지했다. 원유 수급 변화는 물가와 금리 기대, 달러 흐름을 거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간접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다만 공급 부족 전망만으로 비트코인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원유 가격과 미국 물가 지표, 달러와 유동성 흐름을 함께 살펴야 한다.
검증 출처: IEA 2026년 7월 석유시장 보고서, 화성재경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