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이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프로토콜26 적용 기한 전후로 0.11달러에 접근했지만 상승분을 반납하고 0.08771달러로 되돌아왔다.
AMBCrypto는 13일 오전 6시 14분(한국시간) 업데이트한 기사에서 파이코인이 8월 11일 메인넷 노드의 프로토콜26 적용 기한을 앞두고 0.11달러 부근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은 0.09달러 아래로 밀렸다.
가격이 되돌아온 뒤에도 시장 활동은 늘었다. 다만 거래량은 7월 매도 국면에서 기록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AMBCrypto는 파이 코어팀이 메인넷 노드 운영자에게 v26 전환을 요구했으며, 구버전을 계속 운영할 경우 네트워크 연결이 끊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적용 기한은 지났지만 네트워크 전체의 전환 완료 여부를 알리는 별도 공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토콜26은 계약과 상태 관리, 상호운용성의 안전성을 개선하고 현재 공개된 최종 단계인 프로토콜27을 준비하는 인프라 업데이트다.
이번 사안은 파이코인 보유자와 노드 운영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본지는 앞서 8월 11일 기한이 노드 연결과 소프트웨어 호환성에 관한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구버전 노드가 새 프로토콜과 호환되지 않으면 같은 네트워크 상태를 공유하거나 검증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는 보유자의 토큰이 소멸하는 문제가 아니라 노드 소프트웨어의 호환성과 참여 자격에 가까운 사안이다.
블록체인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는 거래 검증 방식과 합의 규칙, 노드 간 통신 규격을 맞추는 절차다. 통상 노드 운영자는 정해진 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변경된 규칙에 맞춰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가 파이코인 공급량을 줄이거나 새로운 수요를 직접 만드는 조치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AMBCrypto는 공급·수요에 직접적인 변화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단기 가격 변수로 기존 거래 구간의 지지선과 저항선을 제시했다.
AMBCrypto가 제시한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거래량 가시 범위 지표는 최근 시장 활동이 집중된 가격대를 0.080~0.100달러로 나타냈다. 단기 지지 구간은 0.080~0.082달러, 저항 구간은 0.090달러에서 0.100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매수 압력을 보여주는 머니플로지수(MFI)는 63.24로 집계됐다. MFI는 가격과 거래량을 함께 반영해 자금의 유입과 유출 강도를 살피는 보조 지표다.
AMBCrypto는 같은 기사에서 13일 오전 6시 14분(한국시간) 기준 파이코인이 0.10달러 위에서 마감하면 0.11달러가 다시 비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 위에서는 과거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던 0.127달러 부근에서 매도세가 재차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반대 방향에서는 0.080달러 지지 여부가 제시됐다. AMBCrypto는 같은 기준 시각에 이 가격대가 무너지면 7월 저점권인 0.069~0.070달러 구간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투자자가 확인할 대목은 프로토콜 전환 완료 공지와 0.080~0.100달러 구간의 거래 반응이다. 노드 운영자는 공식 프로그램의 적용 버전을 확인해야 하며, 단순 보유자는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토큰 공급·수요 변화를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