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줄었다. 매출도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AI 분야 투자 주식 평가이익 영향으로 90.4% 늘었다.
SK네트웍스는 14일 공시에서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1조4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9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감소에는 지난해 2분기 비용 집행 구조가 비교 기준으로 작용했다. 회사는 지난해 2분기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맞춰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조율한 영향이 올해 실적에 역기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K인텔릭스의 신제품 광고비 집행도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 제시됐다.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이 겹치면서 본업 수익성을 보여주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낮아진 셈이다.
세전이익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SK네트웍스의 2분기 세전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업스테이지와 피닉스랩 등 AI 분야 투자 주식의 평가이익 증가가 세전이익에 반영됐다. 영업활동에서 나온 이익은 줄었지만 영업 외 평가이익이 순이익 증가를 뒷받침했다.
분기 흐름으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334억원보다 낮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분기 427억원에서 2분기 497억원으로 늘었다.
SK네트웍스는 정보통신 유통, 글로벌 트레이딩, 모빌리티, 호텔, 환경가전 렌털 등을 영위하는 SK그룹 계열사다. 1분기에는 연결 기준 매출 1조7434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10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업종별 온도 차가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앞서 KT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SK네트웍스의 이번 공시에서는 영업이익 감소와 순이익 증가가 함께 나타났다. 비용 집행과 투자자산 평가가 같은 분기 실적 안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반영된 결과다.
확인 출처: 연합뉴스, SK네트웍스 1분기 보도자료, SK네트웍스 사업 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