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031440)의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매출도 늘었지만,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 이익이 빠지면서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14일 공시에서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298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96억원보다 59.2% 줄었다.
회사는 "생산 원가 효율화와 주요 사업 전반에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본업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순이익 비교 기준에는 지난해 급식사업부 관련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있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에 급식사업부 중단영업이익 99억원과 베러푸즈 청산 이익 24억원이 일시적으로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를 제외하면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사실상 73억원이며,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억원 늘어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흐름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 폭이 더 컸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늘었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2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142억원보다 72.5% 감소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2분기 당기순이익에 급식사업부 중단영업이익 72억원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나눠 봐야 하는 구조다. 영업이익은 본업에서 남긴 이익을 뜻하고, 당기순이익은 영업 외 손익과 세금 등을 반영한 최종 이익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급식사업부를 정리한 뒤 베이커리와 식품 제조, 외식 가맹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7월 관련 보도에서는 회사가 올해 전체 매출 목표 1조2450억원 중 베이커리 분야 매출 목표를 5700억원으로 세웠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성수공장보다 큰 인천 생산시설 확보와 노브랜드 버거 가맹 확대도 같은 흐름으로 제시됐다. 급식사업부 매각 이후 남은 사업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키우는지가 실적 비교의 핵심이 된 셈이다.
주식교환 관련 절차도 진행됐다. 한국거래소 공시 문서에는 신세계푸드의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 매수예정가격이 6만3348원으로 제시됐다.
주식교환계약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일은 6월 22일이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로 공시됐다.
식품업계에서는 같은 날 풀무원이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와 순이익 흑자 전환을 공시했다. 신세계푸드의 이번 상반기 실적은 급식사업부 매각 이후 남은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흐름을 보여주는 수치로 남게 됐다.
검증 출처: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공시, 데일리안, 토요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