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LTR)의 9월 1일 단기 AI 목표가가 177.43달러(약 25만원)로 제시됐다. 기준 주가 171.60달러(약 24만원)와 비교하면 3.4% 높지만, 월가 평균 목표주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핀볼드(Finbold)는 자체 AI 예측 시스템이 팔란티어의 9월 1일 목표가를 177.43달러로 산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산출에는 딥시크 챗(DeepSeek Chat), 제미나이 3.5 플래시(Gemini 3.5 Flash), GPT-5.7 루나(GPT-5.7 Luna) 등 3개 모델이 쓰였고, 13일 예측 구간의 평균값이 목표가로 환산됐다.
모델별 전망은 엇갈렸다. 딥시크 챗은 184달러(약 26만원),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178.50달러(약 25만원)를 제시했다. GPT-5.7 루나는 169.80달러(약 24만원)로 낮게 잡았다.
상단과 하단의 차이는 14.20달러다. 단일한 상승 방향을 확인했다기보다 실적 호조와 가격 부담을 함께 반영한 분산된 예측으로 풀이된다.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은 이번 전망의 배경으로 꼽힌다. 팔란티어는 8월 3일 2026년 2분기 매출이 19억3546만 달러(약 2조7300억원)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7억6400만 달러(약 1조790억원)로 149% 늘었다. 미국 상업 부문 총계약가치는 21억3200만 달러(약 3조100억원)였고, 일반회계기준(GAAP) 주당순이익은 0.41달러였다.
회사는 같은 발표에서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81억5000만~81억5800만 달러(약 11조5078억~11조5191억원)로 높였다. 미국 상업 부문 매출 가이던스도 34억2400만 달러(약 4조8347억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가이던스 상향의 배경으로 AI 소프트웨어 수요를 들었다. 다만 주가가 이미 높은 성장 기대를 반영했다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스톡트윗(Stocktwits)은 19일 오후 7시 7분 한국시간 기준 팔란티어 주가를 171.18달러(약 24만원), 시가총액을 4146억5000만 달러(약 585조4858억원)로 표시했다. 같은 화면의 투자자 감성은 ‘약세(Bearish Sentiment)’로 나타났다.
52주 주가 범위는 106.37~207.52달러였다. 현재가는 52주 고점보다 낮지만 저점과 비교하면 높은 구간에 머물러 있다.
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는 19일 오후 6시 56분 한국시간 기준 장전가를 170.97달러(약 24만원)로 집계했다. S&P글로벌이 취합한 32명 애널리스트의 평균 목표주가는 191.68달러(약 27만원), 최저는 80달러(약 11만원), 최고는 255달러(약 36만원)였다.
핀볼드의 AI 목표가는 이 평균보다 낮다. 단기 모델 산출치가 중기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보다 보수적인 셈이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남아 있다.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은 8월 5일 팔란티어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을 95.4배, 주가매출비율을 108.74배로 제시했다.
인베스팅닷컴은 8월 5일 기사에서 자체 공정가치 모델이 당시 기준 팔란티어 주가의 약 25%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실적 성장과 별개로 주가 수준을 경계하는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팁랭크스(TipRanks)는 실적 발표 전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팔란티어 약세 관점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에서 파람 싱(Param Singh)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Outperform)’ 의견과 200달러(약 28만원)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팔란티어를 둘러싼 논쟁은 성장률보다 현재 가격이 그 성장률을 얼마나 반영했는가에 맞춰져 있다. 이번 AI 목표가는 공식 가이던스나 증권사 보고서가 아니라 모델 산출물인 만큼, 이후 실제 거래와 추가 실적 지표가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