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B($SLB)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로부터 450개가 넘는 유정 건설을 맡는 계약 4건을 수주했다.
SLB는 24일(현지시간) 아람코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석유·가스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본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아람코가 선택하면 최대 2년 연장할 수 있다. SLB 공식 발표
SLB는 계약 기간 동안 유정 건설 서비스를 계획 단계부터 완공까지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아람코의 대규모 시추 프로그램에 적용된다.
계약 범위에는 시추 계획과 실행, 디지털 작업 흐름, 자동화 시추, 유정 평가, 시추 유체, 시멘팅, 유정 완결 서비스가 포함된다. SLB는 관련 업무를 하나의 통합 운영 모델로 묶어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통합 유정 건설은 유정 공급 과정의 여러 업무를 단일 운영 체계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디지털 시추 작업 흐름과 자동화 기술을 함께 적용해 작업 과정의 일관성과 유정 건설 성과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SLB는 이번 계약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통합 유정 건설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람코와 수십 년간 협력해 왔으며, 대규모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서 통합형 유정 건설 모델의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개슨(Steve Gassen) SLB 지역 담당 총괄 부사장은 “여러 운영 환경에서 다년간 수백 개의 유정을 건설하려면 계획과 실행, 디지털 작업 흐름을 연결하는 통합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이 아람코가 SLB의 통합 모델과 수행 역량을 신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정 건설 서비스는 시추 자체뿐 아니라 시추 전 계획, 유정 상태 평가, 시멘팅과 완결 작업까지 포함한다. 이번 계약은 이들 작업을 개별 서비스가 아닌 통합 운영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SLB는 우선 3년 동안 450개 이상의 유정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후 계약 연장 여부는 아람코의 선택에 달려 있다.
계약 금액과 개별 유정의 위치 등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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