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World가 VerifyMe와 기업결합을 마치고 10월 1일 나스닥에서 OPNW로 거래를 시작했다. 회사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실물자산 토큰화 인프라를 사업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기업결합은 9월 30일 마무리됐다. 나스닥은 다음 날부터 회사명과 티커를 OpenWorld, OPNW로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OpenWorld가 소개한 OpenWorld Enterprise는 금융 구조 설계와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해 토큰화 자산의 개발·발행·유통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정 가상자산 하나를 발행하는 계획과는 다르며, 회사는 구체적인 상품화 대상이나 시점을 발표문에 제시하지 않았다.
이번 상장은 기존 상장사 VerifyMe와의 기업결합을 통해 이뤄졌다. VerifyMe는 정밀 물류와 브랜드 보호 사업을 해왔다. 기업결합으로 공개시장 진입 경로가 열렸지만, 나스닥 거래 개시와 토큰화 상품 출시 및 사업 성과는 별개다.
OpenWorld는 Figure의 블록체인 기반 주식 거래망 OPEN에도 이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SEC 제출 발표문에서 2026년 11월까지 상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목표로, 상장 완료를 뜻하지 않는다.
VerifyMe 주주들은 9월 24일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보통주 발행을 허용하는 안건을 표결하도록 안내받았다. 해당 안건은 OPEN 상장 추진과 관련된 절차다.
Figure는 OPEN 주식이 기존 예탁결제기관에 등록된 주식을 토큰으로 표현하는 방식과 달리 블록체인에 직접 등록된다고 설명했다. Figure는 해당 주식이 대체거래시스템(ATS)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OPEN 상장이 이뤄지더라도 나스닥 주식과 블록체인상 주식의 거래·보유 방식은 별도로 살펴야 한다. 두 시장의 거래 구조가 어떻게 연결될지는 회사의 후속 공시와 절차를 통해 구체화될 사안이다.
OpenWorld는 SEC 제출 자료에서 토큰화 사업을 확장하려면 추가 자본과 기술·준법 역량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관련 사업 일정과 시장 수용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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