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튜더 존스 “2027년 미국 증시 어려울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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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s) 튜더 인베스트먼트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27년 미국 주식시장이 “정말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이 흡수해온 주식 공급보다 신규 발행 물량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존스는 13일(현지시간) CNBC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시장의 자금 흐름이 “2002년 이후 가장 부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7년 내내 주식을 공매도할 생각이라고도 밝혔다. 이 발언은 존스의 전망과 투자 의향을 나타내며 실제 포지션이나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는 아니다.
존스는 지난 4년간 기업의 자사주 매입과 인수·합병이 주식 공급을 줄여 시장을 뒷받침했다고 봤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수요가 될 수 있고, 인수·합병도 주식 공급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형 기업공개(IPO)와 후속 주식 발행이 늘면 이런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의 주식 발행, 앤스로픽과 오픈AI의 향후 자금 조달 가능성,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위한 추가 발행을 거론했다.
존스가 언급한 사례는 향후 발행 가능성에 관한 것이다. 인터뷰에서 앤스로픽과 오픈AI의 발행 일정이나 규모가 확정된 사실로 제시되지는 않았다.
쟁점은 늘어나는 주식 물량을 투자 수요가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느냐다. 신규 발행은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 공급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주식을 사들이는 수요로 작용할 수 있다. 존스는 이 가운데 공급 증가에 무게를 뒀다.
그는 현재 상황을 1998~2002년 IPO와 잠금 해제 물량이 이어졌던 시기와 비교했다. IPO 잠금 해제는 일정 기간 매각이 제한됐던 주식이 거래 가능해지는 것을 뜻한다. 존스의 비교는 당시와 현재의 주식 공급 흐름에 관한 견해다.
골드만삭스의 공급·수요 전망은 이 기사에서 비교 근거로 다루지 않았다. 관련 수치를 인용한 자료는 확인됐지만, 골드만삭스의 원 보고서를 직접 대조할 수 없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주식시장에 관한 존스의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이나 국내 투자자에게 미칠 영향을 뒷받침하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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