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 주가 3.215달러 사상 최저 마감, 공모가 대비 89% 하락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종가 3.215달러로 상장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공모가 28달러보다 약 89%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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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주가가 19일(현지시간) 종가 3.215달러(약 4270원)로 마감해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공모가 28달러(약 3만7184원)와 비교하면 약 89% 낮다.
종가는 공모가의 약 11.5% 수준이다. 가상자산 매체 프로토스(Protos)는 제미니의 최저 종가 기록과 함께 최근 실적을 전했다.
제미니가 최근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서 2026년 상반기 매출은 9570만달러(약 1271억원)로 집계됐다. 상장 이전인 2025년 같은 기간 6860만달러(약 911억원)보다 약 39.5% 늘어난 수치다.
같은 6개월 동안 포괄손실은 2억1680만달러(약 2879억원)였다. 전년 상반기 2억7730만달러(약 3683억원)보다 약 21.8% 줄었지만, 올해 상반기 손실은 매출의 2배를 웃돈다. 포괄손실은 당기순손실에 기타 포괄손익 항목까지 합산한 손실 규모다.
프로토스는 제미니의 최고경영자(CEO)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와 사장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가 트럼프 대통령 2기 들어 정치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짚었다. 두 사람은 Trump 47 Committee와 Make America Great Again Inc.(MAGA Inc.)에 거액을 기부했다.
프로토스는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SEC가 제미니에 대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전했다. 프로토스 보도는 기부와 조사 종결의 인과관계를 제시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제미니 측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재무 책임자 인선도 언급됐다. 프로토스는 2025년 3월 FTX와 연관된 델텍(Deltec)의 이사 출신 댄 천(Dan Chen)이 제미니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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