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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검토 위원회 각각 꾸렸다…조건은 합의 전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합병 가능성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20일 실적 발표에서 거래 조건이 합의되지 않았고 성사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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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AI 생성 이미지) / TokenPost.ai

테슬라($TSLA)와 스페이스X가 합병 가능성을 논의할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거래 조건은 합의되지 않았고 성사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열린 스페이스X 3분기 실적 발표 질의응답에서 양사 위원회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합병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합병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지만, 합의된 조건이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특별위원회는 이사회가 특정 거래를 따로 검토하기 위해 꾸리는 조직이다. 이해관계가 얽힌 거래에서 독립적인 판단을 맡기려는 목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번 논의에서는 머스크가 양사의 CEO를 겸하고 있다는 점이 이해상충 문제로 따라붙는다. 위원회가 구성됐다는 사실만으로 거래 합의나 주주 승인 절차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합병설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테슬라가 잠재적 스페이스X 합병에 앞서 중국 사업의 분리·매각을 검토했다고 보도했고, 머스크는 이 보도를 반박했다.

스페이스X의 3분기 공식 실적 자료는 우주·연결성·Super Intelligence 사업 실적을 공개했지만 합병이나 가상자산 관련 계획은 담지 않았다. 가상자산·블록체인과 이번 합병 논의의 직접적인 연결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정으로는 테슬라의 2026년 연례 주주총회가 12월 3일로 잡혀 있다. 테슬라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위임장 자료에 따르면 안건은 이사 선임, 임원 보수에 관한 자문 투표, 회계법인 선임이다. 공개된 안건에 합병 표결은 들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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