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 한 달 새 약 40% 하락 보도…52주 저점권 거래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클라우드로 사업을 넓혀 온 IREN($IREN)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약 40% 내려 52주 저점 부근에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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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IREN) 주가가 최근 한 달 사이 약 40% 하락해 52주 저점 부근에 놓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비트코인(BTC) 채굴로 출발해 AI 클라우드 사업을 키우고 있는 이 회사의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밀렸다는 내용이다.
24/7 월스트리트(24/7 Wall St.)는 21일 보도에서 IREN이 한 달 새 약 40% 내렸다고 전했다. 같은 기사의 요약에는 '한 달 만에 가치의 거의 절반을 잃었다'는 표현도 들어 있다. 제목의 40%와 요약의 '거의 절반'은 표현이 달라, 하락 폭은 기준 시점에 따라 다르게 집계될 수 있다.
IREN의 낙폭은 이번이 처음 불거진 이야기가 아니다. 본지는 앞서 IREN이 52주 최고가보다 약 5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회사는 연말까지 AI 클라우드 연간 반복 매출(ARR) 40억 달러(약 5조3040억원) 이상을 목표로 내걸었고, 이 가운데 약 85%가 이미 계약된 상태라고 밝혔다.
AI 클라우드 사업의 뼈대는 대형 기술기업과의 계약이다. IREN은 마이크로소프트($MSFT), 엔비디아($NVDA) 등과 28억 달러(약 3조7128억원) 규모의 다년간 AI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발표 직후 주가는 장중 16~19.6% 급등해 40달러 선을 넘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압력과 희석 우려 속에 하루 만에 8% 안팎 밀렸다.
최근에는 IREN이 앤스로픽(Anthropic)과 다년간 AI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12일 나왔다. 이 계약이 올해 8월 공개된 이름 미상의 AI 연구소와의 계약과 같은 건인지는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본지가 앞서 전한 미국 증시 가상자산 관련주 일간 집계에서도 IREN의 낙폭이 큰 날이 있었다. 비트겟(Bitget) 시세 자료에서 갤럭시디지털과 비트고가 오른 날에도 IREN은 3.24% 내려 집계 대상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가는 통상 비트코인 가격, 채굴 난이도, 전력 비용, 데이터센터 계약 소식에 민감하게 움직인다. 다만 24/7 월스트리트 기사의 요약만으로는 이번 하락이 어느 요인에서 비롯됐는지 가려내기 어렵다.
한 달 낙폭과 52주 저점의 구체적인 가격은 거래소 데이터와 IREN 공시로 대조해야 한다. IREN이 연말 AI 클라우드 ARR 목표를 어떻게 이행해 나가는지는 앞으로 나올 분기 실적 발표에서 확인된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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