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시총 2조2200억달러, TSMC 2조2100억달러 제쳤다
21일 바이낸스 시세에서 스페이스X 주가가 10.56% 오르며 시가총액이 TSMC를 넘어섰다. 두 기업의 표기상 격차는 100억달러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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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SPCX)의 총 시가총액이 2조2200억달러(약 2944조원)로 불어나며 TSMC($TSM)를 넘어섰다. TSMC의 시가총액은 2조2100억달러(약 2930조원)로, 표기상 두 기업의 격차는 100억달러(약 13조원)다.
21일 바이낸스 시세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10.56% 상승해 주당 163.390달러(약 21만6700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세에서 TSMC는 0.34% 오른 426.535달러(약 56만5600원)였다.
스페이스X가 10%대 오르는 동안 TSMC는 0.3%대 상승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순위는 이 상승률 차이 속에서 뒤집혔다. 시가총액은 주가에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이어서 주가가 움직이면 함께 바뀐다.
두 수치는 100억달러 단위로 반올림돼 표기됐다. 격차가 이렇게 좁으면 시세가 조금만 달라져도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다. 바이낸스 시세는 실시간으로 변하며, 이번 수치의 확인 시각은 표기되지 않았다.
본지는 같은 21일 바이낸스 시세에서 SPCX가 장중 10.22% 올라 163.12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수치는 상승률 10.56%, 주가 163.390달러로 조금 더 높다. 같은 시세라도 확인한 시점에 따라 값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주당 135달러(약 17만9000원)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했고, 당시 기업가치는 약 1조7500억달러(약 2321조원)로 평가됐다. 8일에는 비트겟 시세 기준 주가가 3.65% 오른 153.350달러까지 올라 시가총액이 2조200억달러(약 2679조원)로 회복됐다. 거래소마다 시세가 다르므로 이 수치를 이번 바이낸스 수치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스페이스X 시가총액 수치는 소셜미디어에서도 오르내렸다. 워처구루(Watcher.Guru) X 계정은 스페이스X 주가가 160달러를 넘고 시가총액이 2조2300억달러(약 2957조원)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렸지만, 해당 수치는 거래 기준과 산정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
바이낸스는 가상자산 거래소지만 마이크로소프트 토큰화 주식과 QQQ 선물처럼 주식과 연계된 상품도 상장해 시세를 내놓고 있다. 이번 비교도 그 시세를 기준으로 한 값이다. 각국 증권시장의 공식 종가 기준 시가총액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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