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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목표가 230달러로 하향…US Tiger 매수 의견 유지

US Tiger Securities는 2027년 예상 조정 EBITDA에 약 25.3배를 적용해 목표가를 산출했다.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점유율은 10.7%로 4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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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전광판에 표시된 하향 주가 그래프 / TokenPost.ai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의 목표가가 250달러(약 33만4000원)에서 230달러(약 30만7000원)로 낮아졌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됐다.

US Tiger Securities는 30일 보고서에서 2027년 예상 조정 EBITDA에 약 25.3배를 적용해 새 목표가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거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판단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

증권사는 코인베이스의 거래량 점유율 상승과 수익원 다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 활동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 순매출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순이익 7억1870만달러(약 9600억원), 조정 EBITDA 3억3290만달러(약 4440억원)를 기록했다. 회사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이 수치를 공개했다.

회사는 가상자산 거래량 점유율이 10.7%로 4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점유율 개선은 목표가 유지 판단의 배경으로 보고서에 반영됐다.

순이익에는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가상자산의 순이익 7억1500만달러(약 9550억원)가 포함됐다. 본지는 앞서 3분기 순이익의 대부분을 가상자산 평가이익이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공정가치 재측정을 평가이익의 주된 원인으로 설명했다. 회사가 제시한 조정 순이익은 7770만달러(약 1040억원)로, 가상자산 투자손익과 기타 투자손익, 세금 효과 등을 조정한 값이다.

US Tiger Securities는 실적 발표 뒤 주가 약세를 코인베이스의 자체 실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기술주 약세와 바이낸스(Binance) 보안 사고가 업계 전반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바이낸스는 30일 보안 사고의 총 영향액을 약 63억달러(약 8조4100억원), 온체인에서 동결된 금액을 약 30억달러(약 4조원)로 추정했다. 바이낸스는 사고 손실을 이용자 보호기금과 회사 자금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총 영향액은 사고가 미친 규모에 대한 추정치이고, 동결액은 온체인에서 동결된 금액이다. 두 수치는 집계 대상이 달라 서로 바꿔 해석할 수 없다.

바이낸스는 1일 점검을 마친 자산과 네트워크부터 출금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단계적 재개 계획에 관한 공지다.

US Tiger Securities는 30일 보고서에서 바이낸스 사고가 중앙화 거래소에 대한 신뢰를 낮춰 거래 회복을 늦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일부 고객이 규제를 받는 거래소로 자산을 옮기면 코인베이스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230달러 목표가는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 보통주에 대한 증권사의 평가다.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연계 계약의 가격 전망을 뜻하지 않는다.

바이낸스의 COINUSDT는 코인베이스 보통주 가격을 추종하는 USDT 결제형 무기한 계약이다. 바이낸스 공지에는 24시간 거래와 최대 10배 레버리지가 안내돼 있다.

이 계약은 보통주 자체가 아니며 주식 소유권을 나타내지 않는다. 따라서 증권사가 제시한 보통주 목표가와 COINUSDT 계약 가격은 구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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