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홀딩스, 5일 장중 약 11% 하락…로열티 예상 하회
암 홀딩스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27% 늘었지만 로열티 매출은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을 15억4000만달러에서 위아래 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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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홀딩스(Arm Holdings·$ARM) 주가가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장중 한때 약 11% 하락했다.
암 홀딩스는 4일 공개한 주주서한에서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4억4000만달러(약 1조9296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다고 밝혔다. 해당 분기는 9월 30일 끝났다.
회사는 이번 매출이 역대 2분기 중 최고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20%를 웃돈 것은 5개 분기 연속이다.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로열티 매출은 예상에 못 미쳤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실적 항목별로는 라이선스·기타 수익과 로열티 매출의 증가 폭이 달랐다.
라이선스·기타 수익은 7억7300만달러(약 1조358억원)로 50% 증가했다. 고객사가 암 홀딩스의 반도체 설계 기술을 사용할 권리를 얻을 때 지급하는 대가다. 로열티 매출은 고객사가 해당 설계를 적용한 반도체를 출하할 때 발생하며, 이번 분기에는 6억7000만달러(약 8978억원)로 8% 늘었다.
암 홀딩스는 데이터센터 로열티가 전년 동기보다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버 내 설계 점유율은 2024년 15%였다. 2025년에는 50%를 넘었다. 협력사가 이번 분기에 출하했다고 보고한 암 홀딩스 기반 반도체는 처음으로 100억개를 웃돌았다.
회사는 메모리 가격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친 영향이 로열티 성장 일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로열티가 두 배 늘었지만 전체 로열티 매출 증가율은 8%에 그쳤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1억3000만달러(약 1742억원)로 전년 동기 2억3800만달러(약 3189억원)보다 45% 줄었다. 반면 조정 주당순이익은 0.52달러(약 697원)로 33% 늘었다. 조정 실적은 주식 보상비용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해 산출한다.
암 홀딩스는 자체 설계한 ‘Arm AGI CPU’의 구매 주문을 여러 고객으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첫 상업 출하는 2027회계연도 4분기를 목표로 한다.
회사는 2027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5억4000만달러(약 2조636억원)에서 위아래 5000만달러(약 670억원) 범위로 제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0.56달러(약 750원)에서 위아래 0.04달러(약 54원)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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