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 테크놀로지스, 오크리지 시설 보안 절차 계획 승인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LIS 테크놀로지스의 오크리지 시범시설에서 기밀자료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 계획을 승인했다. 시설 보안 인가와 운영 준비 검토, 상업 생산은 별도 절차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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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LIS 테크놀로지스의 테네시주 오크리지 시범시설에서 기밀자료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시설 운영이나 상업용 우라늄 농축을 허가한 것이 아니다.
LIS 테크놀로지스는 10월 15일 표준 절차 계획(SPPP)이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2026년 2월 11일 제출한 계획에는 제한구역에서 레이저 농축 기술 CRISLA-4G 관련 기밀자료를 다루는 절차와 통제 방안이 담겼다. 회사는 NRC가 계획을 10 CFR Part 25·Part 95와 32 CFR Part 117 요건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계획이 NRC의 운영 준비 검토를 마친 뒤 전면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다음 단계로 제시한 절차는 오크리지 시설의 시설 보안 인가 취득이다.
SPPP는 기밀자료 보호 절차와 통제 방안을 담은 계획이다. 계획 승인은 정보 보호 절차에 관한 규제 심사로, 시설 보안 인가나 운영 준비 검토, 농축 공정 성능 확인과는 별개다. 이번 결정만으로 상업 운전이나 생산 규모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LIS 테크놀로지스는 10월 8일 시범시설에 첫 육불화우라늄(UF6) 선적분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UF6는 우라늄 농축 공정에 쓰이는 원료다. 원료 반입과 보안 절차 계획 승인은 시설 준비 과정에서 각각 이뤄진 진전이다.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NE)는 2024년 LIS 테크놀로지스에 200만달러(약 26억8000만원)를 투자하고 협력 계약을 맺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계약 수정안에는 나노 뉴클리어의 요청과 양사 서면 합의에 따라 LIS 테크놀로지스가 농축 UF6를 무상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3자 연료 판매 이익은 별도 계약으로 나누도록 했지만 배분 비율과 세부 조건은 정하지 않았다.
나노 뉴클리어의 SEC 제출 자료는 양사 임원·이사 일부의 겸직을 이유로 LIS 테크놀로지스를 특수관계자로 분류했다. 계약은 연료 공급과 후속 가공·판매 협력을 다루며, 수익 배분 조건은 별도 합의에 남아 있다.
분리작업단위(SWU)는 우라늄 동위원소를 분리하는 작업량을 나타내는 단위다. 원문은 SWU 현물 가격이 8월 파운드당 21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지만, 해당 수치의 근거로 거론된 유료 시장 자료는 공개 자료에서 확인하기 어려워 기사에 반영하지 않았다. 주가와 공매도 수치도 기준 시각과 산정 자료를 교차 확인할 수 없어 제외했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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