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4600만달러 쓴 가상자산 단체, 오하이오 상원 2024년 지출 넘었다

가상자산 업계와 연결된 정치활동위원회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가 이번 오하이오주 상원 선거에 4600만달러 넘게 써, 2024년 모레노 후보 지원액 4000만달러를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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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만달러 쓴 가상자산 단체, 오하이오 상원 2024년 지출 넘었다 / TokenPost.ai

가상자산 업계와 연결된 정치활동위원회(PAC)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Defend American Jobs)가 이번 오하이오주 연방 상원 선거에 쓴 돈이 누적 4600만달러(약 610억원)를 넘어섰다. 2024년 버니 모레노(Bernie Moreno) 후보를 지원하며 쓴 4000만달러(약 530억원)를 이미 앞지른 규모다.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는 가상자산 업계가 자주 후원하는 슈퍼 PAC 페어셰이크(Fairshake)의 계열 단체다. 페어셰이크가 9월 이 단체에 2400만달러(약 318억원) 넘게 이체했다고 프로토스(Protos)는 전했다. 디펜드 아메리칸 잡스는 같은 달 오하이오 상원 선거에 약 2400만달러를 썼다.

지출은 두 갈래로 나뉜다. 공화당 현역인 존 허스테드(Jon Husted)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데 1860만달러(약 247억원), 민주당 후보 셰러드 브라운(Sherrod Brown)을 반대하는 데 570만달러(약 76억원)가 들어갔다. 10월에도 브라운 후보 반대와 허스테드 의원 지지에 자금이 더 투입됐고, 네브래스카주 상원 선거의 무소속 후보 댄 오스본(Dan Osborn)을 반대하는 지출도 추가됐다.

가상자산 업계 자금은 한 곳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디지털 프리덤 펀드(Digital Freedom Fund)는 후원금 대부분이 윈클보스 캐피털 펀드(Winklevoss Capital Fund)에서 나온다. 이 단체도 허스테드 의원 지지와 브라운 후보 반대에 590만달러(약 78억원)를 따로 썼다. 두 단체의 지출을 합치면 5000만달러를 웃돈다.

두 후보는 가상자산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브라운 후보는 과거 가상자산을 이렇게 평가했다. "무책임한 기업들이 운영하는 투기적 상품이며, 미국인이 힘들게 번 돈을 위험에 빠뜨린다. 규칙을 피하려고 만들어진 산업에서 놀랄 일도 아니다."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허스테드 의원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왔다. 8월 15일 X(옛 트위터)에는 "클래리티 법안은 가상자산에 강력한 규칙을 만들고 소비자를 보호하며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법안을 해내야 한다"고 적었다.

클래리티 법안은 상원에서 절차 공방이 이어진 사안이다. 존 튠(John Thune)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법안 처리 절차에 대한 종결 표결을 신청했다. 종결 표결은 법안 자체를 통과시키는 절차가 아니며, 가결에는 60표가 필요하다고 더블록(The Block)은 보도했다.

최종안의 윤리 조항을 두고도 여야 입장이 갈렸다.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공화당 상원의원은 최종안 발표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례 없는 윤리 제한"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엘리사 슬롯킨(Elissa Slotkin) 민주당 상원의원은 윤리 조항이 "너무 얇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자녀, 각료의 가상자산 이해관계를 충분히 차단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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