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옵스라이브, 스노우플레이크 최적화 '다이내믹 스위트' 출시…AI 기반 자동화·거버넌스 강화

데이터 운영 플랫폼 전문 기업 데이터옵스라이브(DataOps.live)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도구 모음 ‘다이내믹 스위트(Dynamic Suite)’를 공개하며 스노우플레이크(SNOW) 사용자들의 데이터 운영 자동화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이내믹 스위트는 ‘다이내믹 딜리버리(Dynamic Delivery)’와 ‘다이내믹 트랜스포메이션(Dynamic Transformation)’이라는 두 구성 요소로 이뤄져 있다. 이번 제품은 스노우플레이크와의 장기적 기술 파트너십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현재 데이터 환경에서 스노우플레이크는 단순 데이터뿐만 아니라 스키마, 뷰, 쿼리 결과 등 다양한 객체들을 포괄하며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다. 다이내믹 딜리버리는 이러한 객체들을 효율적으로 통합 배포할 수 있도록 CI/CD 파이프라인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자가 다양한 스노우플레이크 객체를 실험할 수 있는 샌드박스를 제공하며, 인공지능 코딩 어시스턴트가 자동으로 코드 추천을 제공해 생산성을 끌어올린다. 배포 전에는 자동화 테스트를 통해 품질 검증도 가능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롤백 기능으로 신속하게 오류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팀 리더를 위한 거버넌스 도구도 포함돼 있어, 객체 배포 전 승인 요청과 프로젝트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등 조직 단위의 통제 기능도 강화됐다. 스노우플레이크 기반 협업 환경에서 보안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다이내믹 트랜스포메이션은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모델링 도구인 dbt를 활용해 원시 데이터를 정제된 분석 데이터로 전환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중복 항목 제거, 오류 수정, 외부 정보 병합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며, 개발자들은 코드 작성 중 AI 어시스턴트로부터 실시간 지원과 권장 구조를 제공받는다. 또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통해 팀 단위의 자산 공유도 가능하게 했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닉 할시(Nick Halsey) CEO는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에 우리 플랫폼을 더 깊이 통합함으로써, 고객들이 데이터 제품을 보다 원활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자동화 및 거버넌스 기반의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옵스라이브는 현재까지 2,700만 달러(약 389억 원) 이상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클라우드 포괄적 데이터 운영 플랫폼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에도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구성요소가 다이내믹 스위트에 추가될 예정인 만큼 스노우플레이크 이용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