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내년 2월 아부다비 사무소 열고 60여 명 이동
데이터브릭스가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고, 유럽에서 중동·아프리카를 맡던 직원 60여 명을 옮긴다. 향후 12개월 안에 현지 인력은 두 배 이상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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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Databricks)가 내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연다. 현재 유럽에서 중동·아프리카(MEA) 지역을 맡고 있는 직원 60여 명이 아부다비로 옮겨 온다.
리처드 와일리(Richard Wylie) 데이터브릭스 MEA 지역 부사장은 “아부다비에 사무실을 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무소가 UAE 사업을 맡는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천(Fortune)이 중동 뉴스레터 'Fortune Gulf Brief'에서 이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와일리 부사장은 향후 12개월 안에 현지 인력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로는 “현지의 탄탄한 인재풀을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지역 고객 수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수백 곳' 규모라고 했고, UAE 외에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사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업이 대량의 데이터를 모으고 처리·분석하도록 돕는 미국 클라우드·데이터 기업이다. 현지 고객으로는 알푸타임그룹(Al-Futtaim Group),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 MBC 샤히드(MBC Shahid) 등이 거론됐다. 알푸타임그룹은 공급망 최적화와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개발에 데이터브릭스를 쓰고 있다.
UAE 자본과의 접점도 있다. UAE 기반 기술 투자사 MGX는 8월 데이터브릭스의 50억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최근 아부다비에서 열린 'Frontier Summit'에는 무바달라, Space42, ADNOC, 데이터브릭스,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등의 대표가 참석했다.
아부다비에는 가상자산 업계의 거점도 들어서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는 앞서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의 허가를 받고 국제 증권 토큰화 거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와일리 부사장은 사무소 개소에 대한 공식 발표를 12월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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