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4분기 해외 로그인 시험…비회원 콘텐츠 범위는 시험 뒤 결정
스티브 허프먼 CEO는 이용 경험 개선과 광고 사업, 봇의 데이터 수집 방지를 시험 이유로 들었다. 구글 검색 유입 감소가 배경이라는 보도와는 설명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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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RDDT)이 올해 4분기 미국 외 지역에서 로그인 중심 이용 방식을 시험한다. 계정이 없는 이용자에게 공개할 콘텐츠 범위는 시험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스티브 허프먼(Steve Huffman) 레딧 CEO는 29일(현지시간) 악시오스(Axios) 인터뷰에서 이번 시험이 구글 검색 변화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며 “더 나은 Reddit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용 경험 개선과 광고 사업, 봇의 데이터 수집 방지도 추진 이유로 들었다.
검색 유입 감소가 시험 배경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CNBC는 검색 유입 감소를 로그인 시험과 함께 다뤘다. 허프먼의 설명과는 검색 변화와 시험의 관계에 차이가 있다.
CNBC가 전한 레딧의 3분기 평균 일일 고유 활성 이용자(DAUq)는 전 세계 1억303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미국 DAUq는 5070만명으로 2%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전 세계 1억3370만명과 미국 5350만명에는 각각 못 미쳤다.
DAUq는 하루 동안 레딧 웹사이트나 앱을 이용한 고유 이용자 수를 분기 전체에 걸쳐 평균한 지표다. 레딧의 2분기 공식 실적 발표문에는 전 세계 DAUq가 1억303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고, 미국 DAUq는 5320만명으로 기록됐다. CNBC가 보도한 3분기 수치에서는 전 세계 증가율이 12%로 낮아졌고 미국 이용자 수는 줄었다.
2분기 공식 자료에서 로그인 이용자는 5260만명, 로그아웃 이용자는 7770만명이었다. 이 수치는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은 방문자도 레딧 이용자 규모에 포함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레딧은 2025년 연차보고서에서 검색엔진 알고리즘이나 검색 결과 화면의 변화가 사이트 유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위험 요인으로 적었다. 이는 검색 유입의 중요성에 관한 회사의 일반적인 공시 내용이며, 이번 시험의 직접적인 원인을 확인해 주는 내용은 아니다.
봇의 데이터 수집을 막는 일은 허프먼이 시험 이유로 든 항목 중 하나다. 본지는 앞서 클라우드플레어가 스크래핑 탐지를 포함한 봇 방어 체계를 강화한다고 보도했다.
CNBC는 레딧의 3분기 기타 매출이 4800만달러(약 64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으며, 데이터 라이선스 사업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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