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중반 사이버트럭 생산 종료…머스크, 텍사스 공장 공간 재배치 예고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은 2019년 공개돼 2023년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이후 리콜과 판매 중단 문제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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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SLA)는 2027년 중반께 텍사스 공장에서 사이버트럭 생산을 종료한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X에 밝힌 생산 종료 계획을 아르스테크니카(Ars Technica)는 보도했다.
아르스테크니카는 6일 기사에서 텍사스 공장 공간이 주로 사이버캡(Cybercab) 생산에 쓰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테슬라는 2019년 말 사이버트럭을 공개하며 미국 픽업트럭 시장에 도전했다.
당시 목표에는 포드 F-150과 경쟁하는 것도 포함됐다. 사이버트럭은 직선과 각을 강조한 외관, 스테인리스강 차체로 기존 픽업트럭과 다른 모습을 내세웠다. 초기 구상은 스테인리스강 모노코크 구조였다.
테슬라가 당시 제시한 시작 가격은 4만달러 미만(약 5392만원 미만)이었다. 회사는 판매량이 모델3와 모델Y처럼 널리 확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조립 노동자들에게 레고처럼 정밀하게 제작하라고 요구했다. 실차를 확인한 취재진은 레고가 요구하는 10㎛ 허용오차가 구현됐는지 분명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양산 차량에는 초기 구상과 다른 구조가 적용됐다. 2023년 고객 인도를 시작한 차량은 테슬라에서 쓰는 일체형 차체를 갖췄다.
사이버트럭은 고객 인도가 시작된 2023년 리콜과 판매 중단 문제로도 주목받았다. 양산 과정에서 차체 구조와 생산 정밀도를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머스크는 2023년 말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무덤을 팠다”고 말했다. 양산의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발언이었다.
머스크가 한때 거론한 연간 25만대 판매 목표에는 이르지 못했다. 실제 판매는 기대만큼 늘지 않았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SpaceX)에 사이버트럭 수천대를 판매했지만, 이 판매가 전체 판매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아르스테크니카는 텍사스 공장에서 확보할 공간이 다른 용도로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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