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미국에서 14만 대 이상 전기차 리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리콜했다. 긴급 발표는 21일(현지시간)에 이뤄졌다.

리콜의 원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자회사는 일부 전기차 모델의 충돌 위험 증가로 인해 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리콜의 주요 원인으로 충전 문제를 지목하고 있다.

NBC 워싱턴에 따르면 미국 도로 교통 안전국 (NHTSA)은 현대차가 98,878 대를 리콜해야하며 영향을받는 기아 자동차는 48,232 대가 있다고 밝혔다. 연방 자동차 규제 당국은 이들 전기차 모델의 결함으로 인해 충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TSA는 일부 현대-기아차 전기차의 통합 충전 제어 장치가 손상되어 충전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운전자가 주행 중 갑자기 전원이 꺼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어 장치는 차량의 12V 백업 배터리를 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 대상 전기차 모델

데일리 메일은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 및 아이오닉 6 EV와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일부 모델을 리콜한다고 보도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일부 EV6 전기차를 리콜하고 있다.

현대 및 기아 전기차의 공식 딜러는 차량의 충전 제어 장치를 업데이트하거나 교체해야 할 수 있다. 해당 차량과 SUV는 모두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NHTSA가 발표한 대로 영향을 받는 전기 자동차는 20232024년형 제네시스 GV60, 20232024년형 제네시스 GV70, 20232024년형 제네시스 GV80, 2022, 2023 및 2024년형 현대 아이오닉 5, 20232024년형 현대 아이오닉 6, 2022, 2023 및 2024년형 기아 EV6이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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