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2등'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암호화폐 산업에서 1등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에 "우리나라가 이 분야의 리더가 되어야 하며, 2등은 없다"며 "암호화폐 기업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2024년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인 바이든은 암호화폐 산업이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기를 원한다. 그것은 나와 함께라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같은 날 워싱턴에서 열리는 자유당 전국 대회에서 연설을 예정하고 있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그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암호화폐 기부와 예측 시장

뉴욕 기반의 암호화폐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확률은 56%로 예측되고 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38%의 확률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위해 암호화폐 기부를 받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5월 21일, 트럼프 2024 캠페인은 코인베이스 커머스 제품을 사용해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을 수 있는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웹사이트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시바(SHIB), XRP, USD 코인(USDC), 솔라나(SOL), 0x(ZRX)의 로고가 포함되어 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

트럼프는 최근 암호화폐 관련 긍정적인 공개 발표 외에도 암호화폐 애호가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전해졌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머그샷' NFT를 구매한 사람들은 5월 8일 그의 마라라고 저택에서 저녁 식사를 할 기회를 가졌다. 이 저녁 식사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감옥에서 항복할 때 촬영된 그의 머그샷이 포함된 디지털 거래 카드를 구매한 사람들과의 약속의 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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