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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급부상, MZ 세대가 주도하는 코인 시장…팬덤코인도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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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기자

2021.11.02 (화)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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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meme) 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10월 26일 시바이누(SHIB) 토큰은 이틀 만에 100% 이상 급등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밈코인으로 뽑히는 도지코인(DOGE)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기도 했다.

많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는 밈코인은 SNS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유행이 된 코인을 의미한다. 가장 대표적인 밈코인으로는 도지코인이 있다. 장난으로 시작된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10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보유한 대형 암호화폐가 됐다.

새로운 대장 밈코인 된 ‘시바이누’

도지코인은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의 대장주로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도지코인의 패러디 코인으로 분류되는 시바이누 토큰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으면서 밈코인의 새로운 대장주로 떠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월 26일 오후 12시 기준 시바이누 토큰의 가격은 0.00004155달러였지만 이틀 후인 28일 오후 12시에는 0.00008719달러까지 급등했다. 시바이누 토큰의 시가총액은 한때 510억 달러(한화 약 60조 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0월 마지막 주 급등세를 보였던 시바이누 토큰은 11월 들어서며 조정을 겪었다. 2021년 11월 2일 기준 0.0007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줄어들어 39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350억 달러 수준이다.

시바이누 토큰은 도지코인과 마찬가지로 시바견의 이미지를 활용해 만들어진 밈코인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문가들은 시바이누 토큰이 급등한 이유에 대해 "이더리움 기반 코인으로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결제용 코인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온라인 주식 플랫폼 ‘로빈후드’가 시바이누를 거래 종목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도지코인을 비롯한 밈코인이 강세를 보인 것은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2019년 4월 0.003달러에 거래되던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관심으로 2021년 5월 0.68달러까지 치솟으며 밈코인 열풍을 일으켰다. ‘시바 플로키(FLOKI)’ 토큰이 2021년 9월 4000% 폭등하는 등 시바견과 관련된 밈코인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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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양상으로 변화하는 밈코인

이런 밈코인들은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의 영향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밈코인들은 보다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밈코인으로 떠오른 것은 ‘오징어게임’ 토큰이다.

2021년 10월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인기를 이용한 암호화폐 ‘스퀴드게임(SQUID)’ 토큰이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토큰의 개발자는 “스퀴드게임 토큰은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온라인판 토너먼트인 ‘오징어게임 프로젝트’의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인”이라고 밝혔다. 토큰은 출시 며칠 만에 4만 5000%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11월 1일 스퀴드게임 토큰의 개발자들은 자산을 모두 현금화해 도주했다. 2861달러까지 치솟았던 코인 가격은 0.00079달러까지 급락했다.

결국 사기로 끝나기는 했지만 스퀴드게임 토큰의 급등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최근 나타난 밈코인 강세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라며 “암호화폐는 자산의 디지털화인데, 도지코인 같은 밈코인은 어떤 자산을 디지털화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들의 문화를 자산화한다는 측면이 있겠지만 투자가치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암호화폐라는 개념이 어려운 대중에게 투자 장벽을 낮춰주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최근 BTS코인이라고 불린 아미코인을 언급하면서 “팬덤코인의 경우, 등장하는 원인을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팬덤코인이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예인 등 스타와 팬들이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할 수 있다면 팬덤코인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2021년 10월 27일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에 아미코인(ARMY)이 상장됐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평생 보살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코인으로, BTS의 팬클럽 명칭인 ‘아미(ARMY)’라는 이름으로 발행됐다. 발행사는 전체 물량의 50%를 BTS 몫이라고 광고했고, 발행 이후 아미코인은 130배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다만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이에 대해 “BTS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어떠한 논의도 없이 발행된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밈코인을 포함해 팬덤코인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지코인을 제외한 다른 밈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밈코인이 거래 투명성과 정보 제공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도지코인의 경우 실사용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상장이 진행됐지만 나머지 밈코인들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 과정이나 기술 이슈 등 정보 업데이트가 불확실하다”라며 “최근 특정금융정보거래법(특금법) 등으로 인한 규제 강화로 밈코인들이 이슈만으로 상장되는 사례는 앞으로도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되긴 어렵겠지만 개인 간 거래나 해외 거래소 등을 통해서라도 해당 코인들에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암호화폐로서의 모델이 명확하지 않거나 정보 등이 불확실한 경우 반드시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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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루나루
  • 2023.05.23 10:02:28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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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공
  • 2023.05.14 19:50:2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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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lloXDC
  • 2023.05.07 20:08:1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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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urst0224
  • 2023.05.07 08:12:32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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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공
  • 2023.05.06 22:08: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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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프노스
  • 2021.11.07 16:08: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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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tyou
  • 2021.11.05 14:35: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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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콕토
  • 2021.11.05 09:21:13
잘 읽었습니다. 땡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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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콕토
  • 2021.11.04 10:34:45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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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두
  • 2021.11.04 10:23:33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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