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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데이터 자동화로 864억 절감… FileAI, 美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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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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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업무 자동화 스타트업 FileAI가 비정형 데이터 처리 플랫폼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다양한 산업에서 6,000만 달러의 업무 비용 절감을 이뤘다고 밝혔다.

 비정형 데이터 자동화로 864억 절감… FileAI, 美 시장 본격 진출 / TokenPost Ai

비정형 데이터 자동화로 864억 절감… FileAI, 美 시장 본격 진출 / TokenPost Ai

AI 업무 자동화 스타트업인 FileAI가 미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회계, 금융, 법률, 보험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산업군의 생산성 혁신을 노린다. 블루시트(Bluesheets Pte Ltd.)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회사는 다양한 형식의 비정형 데이터를 모아 분석 가능한 상태로 정제하고, 다채로운 기업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은 엑셀, PDF, 이메일, 데이터베이스 등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 간 연결이 어려워 자동화 구현에 한계를 보였지만, FileAI는 이 같은 데이터 단절 문제를 뿌리부터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티안 슈나이더(FileAI CEO)는 “기업의 콘텐츠 중 90%가 비정형 데이터며, 이를 구조화하고 검증하는 것이 진정한 자동화의 출발”이라고 강조하며, 플랫폼이 인공지능의 최적 활용을 위한 ‘결정론적 처리 방식’을 취하고 있음을 밝혔다.

FileAI의 기능은 단순 문서 인식에 머무르지 않는다. 계약서나 전표 같은 파일 내용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은 물론, 유사 문서를 비교하고 진위를 검토하는 검색형 에이전트, 챗GPT 형태 질문형 데이터 응답 시스템까지 폭넓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서 저장소와 데이터 정합성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복잡한 자동화 스키마도 설정할 수 있어, 기업 내부 시스템으로의 통합 효율성이 강점이다.

이미 보험, 금융, 공급망, 법률 업계에서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어, 보험사는 청구 처리 및 규제 보고를 자동화하고, 금융기관은 고객 확인(KYC), 리스크 관리 등을 수행한다. 공급망 자동화와 계약 검토에서도 FileAI의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FileAI는 4억 건 이상의 AI 데이터 스키마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약 320만 시간의 노동 시간을 절약하고 6,000만 달러(약 864억 원)의 업무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팀 프루가(FileAI 제품 및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현재 시장은 더 빠른 자동화를 요구하며, FileAI는 이를 조직이 실제로 실행 가능한 정보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정형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데 특화된 이 플랫폼은 기업용 AI 솔루션이 맞닥뜨린 한계점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향후 ‘파일 지능’이라는 신개념 영역을 짚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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