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야당의 집권 가능성에 선을 긋고, 현 정권 내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월 4일(현지시간) PANews에 따르면, 최근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마두로가 '베네수엘라의 유일한 합법적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워싱턴과 공조해 '베네수엘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야당보다는 부통령과의 협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야당은 미군에 의한 마두로 체포를 환영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들이 '미성숙하고 권력을 잡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평가절하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정권 전복보다는 기존 내부 인사들을 통한 체제 개편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애틀랜틱 카운슬 산하 스코크로프트 전략안보센터의 매튜 크로니그 부소장은 '트럼프는 보상과 처벌을 통해 부통령과 주변 인물을 통제하며 미국이 원하는 결과를 유도하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