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과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모건스탠리 비트코인 트러스트(Morgan Stanley Bitcoin Trust)'와 '모건스탠리 솔라나 트러스트(Morgan Stanley Solana Trust)' 출시를 위한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는 이 은행이 자사 브랜드로 암호화폐 ETF를 신청한 드문 사례로,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진입이 확대되는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는 “이번 신청은 예상을 뛰어넘는 행보로, 대형 금융기관의 암호자산에 대한 태도 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약 20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외부 발행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돼 왔다.
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맷 하우건도 “기관들이 점차 암호화폐를 핵심 사업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들을 직접 취급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자사 재무 자문가들이 일정 비율 한도 내에서 고객에게 암호화폐 관련 ETF를 추천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이번 조치가 향후 모건스탠리의 ETF 유통전략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다른 대형 자산운용사에도 유사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