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6월 월간 기준 77억달러 줄어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큰 조정을 기록했다. 5월 고점과 비교하면 총 시가총액은 약 100억달러 감소했으며, 하락률은 약 3%로 집계됐다.
이번 감소는 주요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의 공급 축소 영향이 컸다. USDT 시가총액은 5월 약 1,900억달러에서 1,840억달러로 줄었고, USDC는 2026년 3월 800억달러에 가까운 고점에서 약 730억달러로 감소했다.
다만 2022년 테라·루나 사태와 FTX 파산 당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6% 이상 축소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조정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당시 주요 스테이블코인 총 시가총액은 약 1,660억달러에서 1,220억달러로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지니어스 법안 등 규제 논의가 진전되며 스테이블코인의 결제·정산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팍소스의 USDG 유통 규모는 32억달러를 넘어섰고, 앵커리지 디지털과 홍콩 OSL 그룹의 USDGO도 9억달러에 근접했다.
씨티은행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 기본 시나리오에서 1조9천억달러,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4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 공급 감소가 온체인 신규 유동성 둔화를 뜻하는 만큼, 추가 자금 유입이 없으면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