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호킨스카운티 위원회가 비편입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시설과 데이터센터를 세우거나 운영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지역 단위의 채굴 규제 흐름이 다시 부각되는 조치다.
위원회는 찬성 12표, 반대 0표로 금지안을 통과시켰다. 금지 대상은 해당 카운티 비편입 지역 내 암호화폐 채굴시설과 데이터센터의 설립, 건설, 설치, 확장, 운영이라고 오데일리는 전했다.
위원회는 2025년 9월에도 디지털 자산 기업 엑조틱리지(ExoticRidge)의 현지 채굴 사업을 막기 위해 유사한 금지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월에는 관련 권한을 확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카운티 관계자와 엑조틱리지는 소음 제한을 조건으로 시설 건설과 운영을 허용하는 합의안을 제시했다.
해당 합의안에는 부지 경계에서 측정한 A가중 소음이 임의의 4시간 중 30분을 넘겨 80데시벨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담겼다. 한편 테네시주는 4월 암호화폐 ATM과 키오스크의 사용·설치를 불법화하는 법률에 서명했으며, 해당 제한은 7월 1일부터 시행됐다.
🔎 시장 해석
호킨스카운티의 전면 금지는 암호화폐 채굴과 데이터센터가 지역 인프라·소음 문제와 맞물려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소음 제한을 조건으로 한 합의안이 제시됐지만, 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금지안을 통과시키면서 지역 차원의 강경 대응 흐름이 부각됐다.
💡 전략 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호킨스카운티의 금지 조치가 엑조틱리지의 현지 사업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다. 테네시주가 암호화폐 ATM과 키오스크 제한까지 시행한 만큼, 주·카운티 단위 규제의 적용 범위와 집행 방식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비편입 지역: 시나 타운 같은 지방자치단체에 속하지 않고 카운티가 직접 관할하는 지역을 뜻한다.
- A가중 소음: 사람의 청감 특성을 반영해 측정한 소음 기준으로, 환경 소음 평가에 자주 쓰인다.
- 암호화폐 채굴시설: 암호화폐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연산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대규모 장비와 전력을 사용하는 시설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