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에서 '크로쓰(CROSS)' 코인이 거래된다.
크로쓰는 국내 게임사 넥써쓰의 관계사 오픈게임재단(OGF)이 발행한 암호화폐로, 넥써쓰가 운영 중인 동명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서 기축 통화처럼 사용된다. 비트겟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4일부터 해당 코인의 거래를 지원한다고 예고했다.
이날부터 입금이 가능하고,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를 이용해 크로쓰를 사고팔 수 있다.
넥써쓰는 올 초 장현국 대표를 새로 영입하면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에서 '위믹스'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특히 넥써쓰는 올해 4월 자체 블록체인인 '크로쓰 메인넷'의 첫 버전인 '어드벤처'를 출시했고, 지난달에는 국내 가상자산 커스터디 업체 코다(KODA)와 수탁 계약을 맺었다.
최근에는 바이낸스의 BNB체인에 연동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KRWx'를 등록하고, 이를 국내에 상표 출원하는 등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안팎에서 크로쓰의 활용도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