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3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보이며 강한 차익 실현 매물 압박을 반영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하루 동안 총 8596만 달러(약 1174억원)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21일(–1억3135만 달러)과 22일(–6793만 달러)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블랙록 IBIT는 하루 새 1억4256만 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강한 순매수세를 보였다.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 역시 1049만 달러의 유입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피델리티 FBTC(–2억2724만 달러) ▲아크인베스트 ARKB(–984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93만 달러) 3개 ETF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날 누적 순유입액은 전일(545억5000만 달러)보다 감소한 54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전일(40억1000만 달러) 대비 감소한 31억2000만 달러였으며, 종목별 거래대금 상위는 ▲블랙록 IBIT 23억4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 3억306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 2억35만 달러 순이었다.
ETF 순자산총액은 1532억5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6.53%를 점유하고 있다. 종목별 순자산 규모는 ▲블랙록 IBIT 872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 242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 216억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