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대 초반까지 크게 축소됐다.
9월 16일 8시 9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03%를 기록했다.
전일 +0.2960%에서 축소된 수준이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2% 내외로 매우 낮아졌으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좁혀졌다. 글로벌 반등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5317.66달러 / 1억6070만6000원 / +0.003%
이더리움(ETH): 6293.997달러 / 6291만5000원 / -0.014%
솔라나(SOL): 325.48달러 / 32만5550원 / +0.036%
엑스알피(XRP): 4.163달러 / 4165.5원 / +0.056%
도지코인(DOGE): 0.3728달러 / 372.5원 / -0.204%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의 낮은 프리미엄은 국내 투자자 수급이 글로벌 추세와 수렴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가격 기대감보다는 거래 안정성과 수급 균형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7911달러, 하단은 10만7473달러, 중심선은 11만2692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531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웃돌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유효함을 시사하며, 상단 밴드에 대한 접근 가능성도 계속 유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1만7911달러) 돌파 여부가 단기 추세의 분기점이 될 수 있으며, 강한 추세 상승이 지속될 경우 추가 동력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인 11만8000달러 인근에서의 매물 출회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반대로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조정이 나타날 경우, 중심선(11만2692달러) 지지가 관건이다. 해당 지점 붕괴 시 하단 밴드(10만7473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이 다시 열릴 수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7.44 수준으로 전일 대비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과매수권에서 벗어나 다시 방향 전환을 모색하는 단계로, 기술적 반등이 이어질 수 있는 여지는 남아 있다.
RSI가 50선 재돌파를 시도할 경우 단기 박스 상단 돌파 및 강세 전환이 본격화될 수 있으며, 중심선을 지지선으로 삼는 가격 안착 여부가 향후 추세 전환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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