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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2만 달러 급락…암호화폐 시장 '극단적 공포'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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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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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며칠 새 2만 달러 이상 급락하며 공포 탐욕지수는 '극단적 공포' 수준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관세 철회 발언 이후 반등 가능성도 거론된다.

 비트코인($BTC) 2만 달러 급락…암호화폐 시장 '극단적 공포' 진입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2만 달러 급락…암호화폐 시장 '극단적 공포' 진입 / TokenPost.ai

극심한 공포 다시 커지는 가상자산 시장…비트코인, 며칠 새 2만 달러 급락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반년 만에 최대 수준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며칠 만에 2만 달러 이상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됐다. 시장 전반에 걸친 매도세와 더불어 비트코인은 현재 약 10만 3,000달러(약 1억 4,317만 원) 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대체미(Alternative.me)가 집계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22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극단적 공포(extreme fear)를 나타내는 수치다. 지난주 이 지수는 64로, 탐욕(greed)에 가까운 심리를 반영했으나 10월 10일 대규모 하락 이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4월 초 비트코인이 약 7만 6,200달러(약 1억 584만 원)를 기록했을 당시와 유사한 공포감이 다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 지수는 시장 변동성, 거래량,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트렌드,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종합해 투자심리를 정량화해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0에 가까울수록 공포가 짙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주 만에 이처럼 급락한 이유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하락세와 알트코인 전반의 동반 하락세 때문이다.

실제 가상자산 분석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30만 5,000명 이상의 트레이더가 청산되며 총 12억 달러(약 1조 6,680억 원) 상당의 포지션이 증발했다. 이 중 9억 1,700만 달러(약 1조 2,742억 원) 가량은 롱포지션 청산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숏포지션 청산 규모도 2억 6,100만 달러(약 3,625억 원) 이상에 달했다.

한편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처럼 공포가 극심해진 국면에서는 중장기적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정 애널리스트들은 이른바 ‘업토버(Uptober)’ 시즌으로 불리는 10월의 계절 효과가 남아 있다고 보며, 조만간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는 이번 급락을 마지막 상승을 끝낸 약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장을 흔든 정치적 요소도 존재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는 철회될 것이라고 전한 직후, 비트코인은 수 시간 만에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주 뒤 회담을 앞두고 있으며, 무역정책과 외교 이슈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급격한 하락 이후 시장이 새로운 반등 구간에 진입할지, 혹은 추가 하락을 이어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공포가 클수록 기회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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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8 00: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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