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첫 주에 1억 2,000만 달러(약 1,620억 원)에 달하는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를 직접 공개하며, 투자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XRP ETF는 11월 20일부터 ‘XRP’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운용보수는 0.34%로 책정됐다. 다만 비트와이즈는 초기 활성화를 위해 운용규모 5억 달러(약 6,750억 원)까지는 한 달간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번 ETF 출범은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요 코인들이 가격 하락을 겪는 가운데, XRP 역시 2달러 이하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TF에 대한 수요는 여전해,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XRP에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한다.

또한 이날 그레이스케일(Grayscale)도 XRP ETF 출범 행렬에 합류했다. 여기에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 등 전통자산운용사들도 XRP 기반 상품 출시에 나서며, 관련 투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비트와이즈 ETF의 초기 흥행은 XRP에 대한 시장 기대가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TF 상품은 일반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자금의 유입에도 유리한 구조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XRP 가격에 우호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 ETF 출시와 초기 자금 유입은 약세장에서도 XRP 생태계에 대한 신뢰가 여전함을 보여준다. 주요 투자사들의 시장 진입은 장기적 수요 기반을 강화하는 신호다.

💡 전략 포인트

ETF 수수료 면제나 적시 출시 전략 등 비트와이즈의 적극적인 자산 운용 전략이 투자 매력을 높였다. 향후 XRP 가격 반등이 이뤄질 경우 협업 ETF들의 성과에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용어정리

- ETF(상장지수펀드): 특정 자산을 추종하며 증시에 상장된 펀드. 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된다.

- 운용보수(Management Fee): 펀드 관리에 따른 연간 수수료율

- AUM(Assets Under Management): 펀드가 관리하는 총 자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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