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티지(Strategy) 회장 마이클 세일러가 또다시 비트코인(BTC) 추가 매입을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상징적 신호’로 받아들이는 그의 게시물이 나온 만큼, 며칠 내 새 매입 공지가 나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1일 새벽 X에 비트코인 보유 추적 차트를 올리며 ‘Working Better’라는 문구를 남겼다. 그는 그동안 스트레티지의 BTC 매입 직전에 비슷한 게시물을 반복해 왔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84만3738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단가는 7만5701달러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5월 한 달 동안 3.65% 하락해 7만3566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번 신호는 회사의 의결권 확보 작업과도 맞물린다. 스트레티지는 STRC 영구우선주에 대해 월 2회 배당으로 바꾸는 안건을 추진 중이며, 6월 7일 마감되는 위임장 투표에서 소액주주 참여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회사는 배당 주기를 줄이면 재투자 지연이 완화되고 유동성과 가격 안정성이 개선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트레티지 내부에서도 투표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 CEO 풍 르는 주주들에게 직접 영상 메시지를 보내며 개정안의 의미를 설명했고, 회사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모든 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액주주의 의결권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하버드 로스쿨 기업지배구조 포럼 자료에 따르면 최근 5개 위임장 투표 시즌 동안 개인투자자의 참여율은 평균 29%에 그쳤다. 기관투자자 참여율은 77%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세일러의 추가 매입 가능성 자체보다,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얼마나 공격적으로 이어갈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비트코인 200주 이동평균이 6만1000달러를 웃돌고 있다는 점은 장기 상승 추세 해석에 힘을 보탠다. 결국 이번 주는 스트레티지의 BTC 매입 공지와 STRC 표결 결과가 동시에 시장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세일러의 ‘Working Better’ 게시물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전 반복돼 온 신호로, 단기적으로 매입 공지 가능성이 부각됨.
보유량 84만 BTC, 평균 매입가(약 7.57만 달러) 대비 현재 가격이 소폭 낮아 추가 매입 시 평균단가 하락 여지 존재.
200주 이동평균(≈6.1만 달러) 상회 구간 유지로 장기 상승 추세 해석이 유지됨.
💡 전략 포인트
기업의 반복적 매입 패턴은 수급 측면에서 단기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STRC 배당을 월 2회로 조정 시 자금 회전율 증가 → 유동성·가격 안정성 개선 기대.
소액주주 투표 참여율이 변수: 통과 여부에 따라 자본 구조 및 투자 매력도 변화 가능.
📘 용어정리
평균 매입가: 기업이 자산을 사들인 평균 단가로, 현재 가격과의 괴리는 평가손익 및 추가 매수 전략에 영향.
200주 이동평균: 약 4년치 평균 가격을 반영하는 장기 추세 지표.
영구우선주(STRC): 만기가 없고 정해진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으로, 배당 주기 변화는 현금흐름과 유동성에 영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