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76달러 안착,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앞두고 125달러 돌파 기대감 고조
솔라나(SOL)가 76달러대에서 안정적인 거래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솔라나는 76.34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47% 상승했다. 하루 거래량은 14억 5,763만 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444억 7,716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7위를 유지 중이다.
최근 솔라나는 6월 저점 60달러에서 반등한 뒤 70달러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단기 지지선을 66~75달러, 저항선을 80달러로 설정하면서 돌파 시 90달러, 100달러를 향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술적 분석가들은 125달러까지 "거의 저항이 없다"며 현재 수준에서 약 64%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거래 체결 속도 150밀리초로 단축
솔라나 생태계의 가장 큰 화제는 2026년 3분기 출시 예정인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다.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거래 체결 시간을 현재 약 12.8초에서 150밀리초로 대폭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월 11일부터 수십 개의 글로벌 검증인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테스트 클러스터가 가동 중이며, 네트워크의 98%가 제안을 승인해 거버넌스 차원에서도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중장기 가격 전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 보고서들은 7월 단기 가격 예측을 알펜글로우 테스트 클러스터 출시를 중심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연말 목표가를 100달러 수준으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비트겟 리서치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속도와 확장성 면에서 솔라나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10억 건 거래 처리, 네트워크 사용률 급증
솔라나는 최근 단 한 주 동안 10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네트워크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 애달리티카(Adalytica) 분석에 따르면 이는 솔라나가 속도, 확장성, 낮은 수수료를 갖춘 몇 안 되는 체인으로서 "실제 경제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네트워크 사용률이 현재 76달러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거래량 면에서도 솔라나는 주요 거래소에서 고른 유동성을 보이고 있다. 바이비트는 24시간 최고가 76.49달러, 최저가 75.19달러, 거래량 11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US는 14억 5,000만 달러, OKX는 12억 5,000만 달러의 거래량을 보고했다. 코인게코는 솔라나 가격을 76.82달러로 집계하며 하루 1.0%, 지난주 1.1% 상승했다고 전했다.
ETF 자산 10억 달러 돌파, 모건스탠리도 신탁 신청
기관 투자 상품 시장에서도 솔라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비트와이즈와 피델리티가 운용하는 현물 솔라나 ETF의 총 자산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모건스탠리는 솔라나 신탁 상품을 신청한 상태다. 이는 가격이 단기 레인지에 갇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차원의 상품 개발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겟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들이 향후 거버넌스 제안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의 중인 제안에는 솔라나의 인플레이션율 인하 또는 네트워크 활동과 연계된 토큰 소각 메커니즘 도입이 포함된다. 이러한 토크노믹스 변경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기 가격 모멘텀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올브릿지 코어 해킹 사건, 솔라나 디파이 보안 경고등
한편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보안 사고도 발생했다. 올브릿지 코어(Allbridge Core)가 솔라나에서 해킹을 당해 약 110만~200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비트겟 뉴스에 따르면 공격자는 카미노(Kamino)의 플래시론을 활용해 112만 USDC를 빌린 뒤 USDC/USDT 풀 비율을 조작해 환율을 왜곡하고 유동성을 추출한 뒤 같은 트랜잭션 내에서 대출을 상환했다. 자금 일부는 솔라나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OKX와 비트겟 등 주요 거래소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도 솔라나 베이스 레이어 자체의 취약점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디파이 애플리케이션 단계의 보안 문제로 분류되며, 솔라나 컨센서스 레이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그럼에도 솔라나 생태계 내 브리지와 디파이 프로토콜의 보안 관리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기술적 분석, 50일·100일 이평선 상회 유지
U.투데이의 기술 분석에 따르면 솔라나는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되며 중기 구조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6월 60달러 저점에서 반등해 80달러를 돌파한 뒤 현재 76달러 수준에서 정리 국면을 겪고 있다. 애달리티카 역시 올해 초 과매도 수준에서 회복했으며, 2025년 고점 220달러 이상에는 크게 못 미치지만 50일 이평선 위에서 기술적으로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크립토랭크는 솔라나가 76.71달러 근처에서 거래 중이며 핵심 지지선은 75달러, 매수세는 9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확실한 돌파가 확인되면 106달러까지 상승 경로가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다. 비트겟 리서치는 125달러까지 "거의 저항이 없다"며 현 수준에서 약 64%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2차 저항대는 125~143달러 사이로 설정되며, 이 구간에서는 가격 움직임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지정학 리스크 완화, 스팟 수요 증가 신호
비트겟의 애널리스트는 솔라나 스팟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따른 전반적인 암호화폐 위험 선호 개선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비트 데이터는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시장에서 약 8,6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주로 숏 포지션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숏 스퀴즈와 위험 선호 분위기가 솔라나의 일중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오픈PR의 시장 노트는 솔라나가 76.17달러 근처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 대비 55% 이상 하락한 상태지만, 7월 단기 레인지를 70~80달러로 설정하고 연말 목표가를 100달러 수준으로 제시했다. 단 이는 광범위한 시장 회복과 ETF 자금 유입이 뒷받침될 경우에 한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비트겟은 2027년 평균 가격을 93달러로 전망했지만, 이는 장기 모델 예측치로 단기 목표와는 구별된다.
NDTV 시장 리뷰는 솔라나를 주요 알트코인 중 일일 선두 주자로 꼽으며, BNB 등 일부 경쟁 코인이 소폭 하락한 반면 솔라나는 0.94% 상승해 76.78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월 약 125달러에서 6월 말 60달러까지 하락한 뒤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80달러 돌파가 다음 강세 확인 수준으로 설정됐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사용률, 업그레이드 로드맵, 기관 자금 유입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다만 디파이 보안 사고와 단기 저항대 돌파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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