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장 초반 강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HEV) 성장 기대와 신흥시장·유럽 시장 확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5.91% 오른 5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현대차의 단기 실적 눈높이는 다소 낮아졌지만, 중장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 도매 판매 97만5000대와 HEV 믹스 17.9% 등을 감안하면 본업 경쟁력은 견조하다는 평가다.
출처에 따르면 이상수 iM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46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의 HEV 플랫폼이 도요타, 혼다와 같은 풀하이브리드 방식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연내 GV80, G80 하이브리드의 미국 출시도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제네시스의 미국 HEV 판매 확대 가능성과 함께 GM으로부터 인수한 인도 탈레가온 공장 가동 본격화, 서유럽 지역의 풀하이브리드 수요 성장, 아이오닉3 출시를 통한 유럽 전기차 대응 역량 등이 추가 상승 동력으로 거론된다. iM증권은 현대차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 준비, 미국 자동차 관세 인하 기대, 로봇 사업 확대, 지배구조 개편과 밸류업 추진 등을 통해 사업 재평가 기대를 키워왔다. 이번 주가 강세 역시 HEV 확대와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