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KCP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메인넷 구축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 추진 계획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ZDNet Korea에 따르면 NHN KCP는 국경 간 결제·송금 서비스를 겨냥해 아발란체 레이어1 기반 결제용 메인넷을 개발 중이다. 이더리움 체인과 자체 메인넷을 연계한 멀티체인 구조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2분기 내 개념검증(PoC)을 마치고, 3분기에는 특금법에 따른 VASP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다. 4분기에는 결제 인프라를 메인넷으로 전환해 실거래 정산과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NHN KCP는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결제 특화 메인넷 구축에 착수했다. 아바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결제 승인 속도를 높이고, 온체인 암호화 기술을 접목해 거래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PG 서비스의 정산 지연, 높은 수수료, 시스템 파편화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념검증 결과 결제 처리 시간은 약 2초 수준까지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프라이빗과 퍼블릭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거래 내역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유효성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금융당국 감사 시 관계자만 거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뷰잉 키도 도입할 예정이다.
시장은 NHN KCP가 기존 전자결제대행(PG) 사업에서 나아가 스테이블코인 정산, 토큰화 예금 등 차세대 디지털 결제 인프라로 확장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향후 아바랩스와 협력해 다중 스테이블코인 정산 구조 등으로 사업을 넓힐 계획이라는 점도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NHN KCP 주가는 11,770원으로 전일 대비 470원(4.16%)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