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과 증권가의 잇단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일 오전 장중 138만1000원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7.39% 상승했다. 장중 고가는 138만2000원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나스닥지수는 0.89% 오른 2만5114.44에 마감했다. 빅테크의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확대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수혜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의 눈높이 상향도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목표주가 20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고,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 230만원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신규 분석을 시작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신한투자증권은 13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KB증권도 목표주가 17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장기 공급계약 확보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27년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비트 기준 60% 이상 늘고,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 수요는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