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6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 경기와 연계해 고객 참여 행사를 마련한다. 증권사가 야구장 현장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고, 퇴직연금 같은 금융 상품을 보다 친숙하게 알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10일 ‘키움증권 파트너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기 당일 관객 입장이 시작되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 가운데 선착순 1천500명에게 콜드컵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츠 관람과 생활용품 증정 행사를 결합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려는 구성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 중 이닝 이벤트로 퇴직연금 관련 퀴즈도 진행된다. 정답자에게는 키움히어로즈 모자가 주어진다. 퇴직연금은 직장인이 은퇴 이후를 대비해 적립하는 장기 자산관리 수단인데, 금융회사는 최근 고령화와 노후 대비 수요 확대에 맞춰 관련 상품 홍보를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야구장 이벤트에 금융 정보를 접목한 것도 이런 분위기와 맞닿아 있다.
시구와 시타에는 키움증권 사내 카페에서 근무하는 베어베터 소속 바리스타와 베어베터의 마스코트 ‘베베’가 나선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의 지속 가능한 고용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촉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포용 고용의 의미를 함께 알리려는 성격도 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고객 기반 확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금융회사가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스포츠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사회공헌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더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