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미국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TG-C'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중 약세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이 상반기 부진을 겪은 가운데, 시장은 이달부터 이어지는 임상·허가 이벤트가 투자심리 회복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증권에 따르면 코오롱티슈진은 장중 8만44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700원(3.10%) 하락했다. 기사에 제시된 기존 주가 흐름과 달리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약세로 방향이 바뀐 상태다.
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주목받는 것은 이달 예정된 TG-C 첫 번째 미국 3상 결과 발표 때문이다. TG-C는 과거 국내에서 '인보사'라는 이름으로 허가를 받았다가 2019년 품목허가가 취소된 이력이 있다. 이후 미국 임상은 보완 절차를 거쳐 재개됐고, 회사는 미국 3상 투약을 마무리한 뒤 결과 확보에 나선 상태다.
이번에 공개될 첫 3상 결과는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여부를 가늠하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10~11월께 예정된 MRI·X-ray 영상 데이터는 연골 손상 진행 억제와 구조적 개선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TG-C가 단순 증상 완화제를 넘어 질환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를 가를 변수로 거론된다. 시장이 코오롱티슈진의 7월과 4분기 이벤트를 함께 묶어 보는 이유다.
키움증권은 올해 상반기 한국 MSCI 헬스케어 지수가 14% 하락했고, 코스닥 제약지수도 20% 내리며 미국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 상승세와 대조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 자금이 다른 섹터로 쏠리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수급 소외를 겪었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7월 코오롱티슈진 TG-C 3상과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결정은 업종 전반의 신뢰 회복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로 꼽힌다.
앞서 시장에서는 하반기 들어 유한양행·오스코텍 렉라자 병용요법 데이터, 앱클론 관련 임상 발표, 아리바이오 관련 알츠하이머 치료제 3상 톱라인 등도 대기하고 있어 바이오 업종의 이벤트 모멘텀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증권사 리포트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