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광산 탐사 기업 트라이펙타 골드(Trifecta Gold Ltd., TSXV:TG, OTCQB:TRRFF)가 유상증자를 통해 약 166만 달러(약 23억 9,000만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유콘 지역 금 탐사 확대에 속도를 낸다.
3일(현지시간) 트라이펙타는 브로커를 통하지 않는 방식의 사모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기존 주요 투자자인 콘디어 인베스터스가 참여해 기존 19.9% 지분율을 유지했다. 발행 구조는 주당 0.20달러에 유통되는 플로우스루 주식 575만 주와 주당 0.17달러의 보통주 300만 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캐나다 유콘의 ‘톰스톤 금 벨트’ 프로젝트 탐사와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최근 수년간 대규모 금 발견이 이어지며 글로벌 광산업계의 ‘핵심 금 탐사 벨트’로 부상한 곳이다.
트라이펙타는 자금 조달 과정에서 총 7만 1,550달러의 수수료와 함께 36만 주 규모의 파인더 워런트를 발행했다. 해당 워런트는 2027년 7월 3일까지 주당 0.30달러에 보통주 매입 권리를 부여한다. 모든 발행 증권은 캐나다 규정에 따라 오는 11월 4일까지 매도 제한이 적용된다.
특히 내부자들도 이번 사모 발행에 참여해 총 219만 3,750주를 매입했다. 이는 특수관계자 거래에 해당하지만, 시장가치 기준 회사 시가총액의 25%를 넘지 않아 관련 규정에 따른 평가 및 소수주주 승인 요건은 면제됐다.
탐사 대상인 톰스톤 금 벨트는 알래스카에서 유콘 전역에 이르는 1,000km 이상의 광역 금 지대로, 포트 녹스(1,000만 온스 이상), 이글 및 올리브(400만 온스 이상) 등 대형 금광을 포함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이 지역에서만 2,000만 온스 이상의 신규 금 자원이 발견되며 세계적인 ‘금 탐사 핫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이 지역의 특징은 백악기 관입암과 관련된 금 광화 시스템으로, 금-비스무트-텔루륨 중심부와 금-비소 확산대를 포함하는 독특한 지구화학적 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특성은 대규모 매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최근 주요 광산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트라이펙타는 현재 Mt. 힌턴, 라이 등 총 10개 금 프로젝트에 대한 100% 지분 확보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유레카 프로젝트와 트레블 프로젝트를 핵심 자산으로 꼽는다. 회사 측은 “탐사 친화적 지역에서 고품질 금 자산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멘트 트라이펙타의 이번 자금 조달은 최근 금 가격 강세와 맞물려 중소형 탐사 기업들의 ‘선제적 자원 확보 경쟁’이 재점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톰스톤 금 벨트를 둘러싼 대형 발견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초기 탐사 기업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