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이오밍 파우더리버 분지에서 진행 중인 ‘Lo Herma ISR 우라늄 프로젝트’를 둘러싼 개발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다. 아메리칸 유라늄(AMU, AMUIF)이 대규모 시추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자원량 확대와 등급 상향 기대가 커지고, 2026년 3분기 예정된 스코핑 스터디(Scoping Study) 역시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아메리칸 유라늄은 최근 총 50개 머드 로터리 시추공, 약 1만2,757m 규모의 자원 시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앞서 66개 시추공을 바탕으로 도출된 945만 파운드(U3O8 기준) 중간 자원 추정치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추정(Inferred)’ 자원을 ‘측정·표시(Indicated)’ 자원으로 상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Mine Unit 1 구역의 자원 신뢰도 제고와 Mine Unit 2 남부 확장이 핵심 목표로 꼽힌다.
초기 인필 시추 결과도 긍정적이다. 18개 시추공 가운데 11개가 경제성 기준(컷오프)을 상회하며 광물화 연속성이 확인됐다. 이는 Lo Herma 프로젝트의 ‘ISR(현장용출)’ 방식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표로, 향후 자원 추정 업데이트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회사는 Mine Unit 1 및 인접 광권에서 총 55개 추가 시추를 포함한 확장 프로그램을 병행 중이다. 승인된 전체 121개 시추공 가운데 66개가 이미 완료됐으며, 남은 시추는 2026년 2분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3분기 ‘광물자원 업데이트’와 스코핑 스터디 결과가 공개될 계획이다.
자산 확장도 병행되고 있다. 아메리칸 유라늄은 최근 약 1,040에이커 규모의 신규 우라늄 광권을 확보하고, 추가로 29개의 BLM 로드 클레임(약 490에이커)을 취득했다. 확보된 부지는 Mine Unit 2와 3 인접 지역으로, 향후 자원량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해당 자산이 다음 자원 업데이트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6년 3월 31일 발표된 중간 자원 추정에 따르면 Lo Herma 프로젝트의 총 자원량은 약 10% 증가한 945만 파운드에 달하며, 이 중 43%가 ‘측정·표시’ 등급으로 분류됐다. Mine Unit 1~3을 포함한 핵심 개발 구역에서는 총 700만 파운드 규모 자원이 확인됐고, 이 중 46%가 고신뢰 등급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ISR 방식 우라늄 개발의 경제성과 신속성을 감안할 때, 이번 시추 성과가 프로젝트 전반의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우라늄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Lo Herma 프로젝트는 ‘미국 내 핵연료 공급망 강화’라는 전략적 의미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멘트 업계 한 관계자는 “우라늄 가격 상승 사이클과 맞물려 ISR 프로젝트의 상업화 속도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라며 “아메리칸 유라늄의 자원 신뢰도 개선과 자산 확장은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