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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일렉트릭, 인피니언 협력 호재에도 8%대 약세…차익실현·AI 투자 둔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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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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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의 AI 데이터센터용 직류 전력 기술 공동 개발 소식에도 개인 매도와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가 겹치며 장중 8%대 하락하고 있다.

 [특징주] LS일렉트릭, 인피니언 협력 호재에도 8%대 약세…차익실현·AI 투자 둔화 우려

LS일렉트릭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 호재에도 장중 8% 넘게 내리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개인 투자자 차익 실현 매물에 더해, AI 인프라 투자 집행 지연 우려가 전력주 전반의 투자심리를 눌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장중 18만4400원까지 내려 전 거래일보다 8.49%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주가 조정의 직접 배경으로는 수급 부담이 꼽힌다. 전날 개인은 1조2149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1억원, 7105억원을 순매수했다. 단기 급등 구간에서 개인은 이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중장기 성장성을 보고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S일렉트릭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AI 데이터센터용 직류(DC) 전력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사는 에너지저장장치용 전력변환시스템,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등 차세대 DC 전력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와 제어 기술을, LS일렉트릭은 시스템 설계·통합과 상용화를 맡는다.

이번 협력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 개선과 미래 전력망 직류화 흐름에 맞춘 중장기 사업 확장 재료로 평가된다. LS일렉트릭은 그간 전력기기, 자동화, ESS용 PCS,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키워왔고,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공정 등 고부가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를 성장 축으로 삼아왔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대외 변수의 영향이 더 크게 반영됐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전력 요금 인상과 환경 부담 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일부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취소 또는 지연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 집행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전력·AI 인프라 관련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LS일렉트릭은 전날 임직원 주식 보상을 위해 61억원 규모 자기주식 3만2520주 처분을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지급은 장기 인센티브 성격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수급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인식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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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바다거북이

2026.07.16 11:48:3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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