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7일 전 만기 구간에서 내렸다.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6.1bp 하락한 연 3.755%로 마감했고, 30년물은 8.5bp 내린 연 4.510%를 기록했다.
연합뉴스는 연합인포맥스 데이터를 토대로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고 전했다. 1bp는 0.01%포인트다.
만기별로는 2년물이 7.3bp 내린 연 3.632%, 5년물이 5.9bp 하락한 연 3.974%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5.0bp 내린 연 4.238%였다.
초장기물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20년물은 7.4bp 내린 연 4.468%, 30년물은 8.5bp 하락한 연 4.510%, 50년물은 8.4bp 내린 연 4.437%로 집계됐다.
국고채 1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4bp 하락한 연 3.399%였다. 통안증권 2년물은 5.7bp 내린 연 3.669%, 회사채 무보증 3년 AA- 금리는 5.2bp 하락한 연 4.448%였다.
다만 단기자금시장 지표인 CD 91일물은 다른 흐름을 보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5.0bp 오른 연 3.120%로 나타났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통상 반대로 움직인다. 국고채 금리 하락은 해당 만기 채권 가격 상승을 뜻하며, 이날 국고채 시장은 만기 전반에서 가격 강세를 보인 셈이다.
이날 3년물 마감 금리 연 3.755%는 전일 연 3.816%보다 낮았다. 10년물도 전일 연 4.288%에서 연 4.238%로 내려왔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은 장단기 구간별 흐름이 엇갈린 뒤 다시 전 구간 하락을 보였다. 본지는 앞서 국고채 10년물은 하락하고 3년물은 상승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국내 금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위험자산의 원화 유동성 여건을 살피는 보조 지표로도 쓰인다. 다만 이날 발표된 마감 수치만으로 가상자산 가격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