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웹젠, 3분기 영업익 20% 급감…'뮤' 의존도 한계 봉착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웹젠이 3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하며 대표작 '뮤(MU)'의 매출 하락과 신작 부재로 수익성에 한계를 드러냈다. 업계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콘텐츠 한계가 실적 하락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웹젠, 3분기 영업익 20% 급감…'뮤' 의존도 한계 봉착 / 연합뉴스

웹젠, 3분기 영업익 20% 급감…'뮤' 의존도 한계 봉착 / 연합뉴스

코스닥 상장 게임 개발사 웹젠이 올해 3분기에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하면서, 게임업계 전반의 경쟁 심화와 콘텐츠 수명 한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웹젠은 11월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38억 원으로 10.8%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88억 원으로 13% 줄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번 실적은 잠정 수치로, 향후 일부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실적 저조는 웹젠의 대표 게임인 '뮤(MU)' 기반 콘텐츠의 매출 하락과 신작 부재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웹젠은 다년간 '뮤' 시리즈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해왔으나, 모바일 게임 시장의 변화와 유저층의 기대치 변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실적 하락 배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역시 지목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수출 지역의 앱 마켓 정책 변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중소형 게임사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추세다. 여기에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을 대거 출시하면서 소비자 주목도가 분산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웹젠이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을 통해 수익 다변화를 시도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IP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이를 위한 개발 인력과 마케팅 비용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게임업계 전반에 걸친 구조적 전환 요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콘텐츠 다양화와 글로벌화 전략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웹젠을 포함한 국내 중견 게임사들의 대응 전략이 향후 성과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